기아차, 중국 시판 소형 SUV콘셉트카 KX3 첫선
기아차, 중국 시판 소형 SUV콘셉트카 KX3 첫선
  • 서진기
  • 승인 2014.11.2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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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기아차가 중국 고객만을 위한 소형 SUV 콘셉트카 ‘KX3’가 첫 선을 보였다.

기아자동차㈜는 20일(목) 중국 광저우의 수출입상품교역전시관(China Import and Export Fair Complex)에서 개막한 ‘2014 광저우모터쇼(The 12th China Guangzhou International Automobile Exhibition)’에서 소형 SUV 콘셉트카인 ‘KX3’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중형 SUV ‘올 뉴 쏘렌토’도 선보이며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SUV 시장 본격 공략을 선언했다.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부사장)는 이 날 인사말을 통해 “기아차는 한층 치열해 진 중국 자동차 시장의 경쟁 속에서도 10월까지 전년대비 16% 성장한 51만7천 대를 판매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KX3 콘셉트카’와 ‘올 뉴 쏘렌토’가 중국 시장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X3 콘셉트카’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안전성, 경제성, 편의성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중국 전략 소형 SUV 모델로, ‘독특하고, 역동적이며, 가치있는(Unique, Dynamic, Valuable)’ 신감각 소형 SUV를 표방하며 최근 중국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젊은 세대를 겨냥했다.

전장 4,270mm, 전폭 1,780mm, 전고 1,630mm의 ‘KX3 콘셉트카’는 직선 위주의 디자인을 통해 SUV 특유의 역동성을 살리면서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곳곳에 볼륨감을 강조해 큼직한 느낌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자 했다.

‘KX3 콘셉트카’는 고출력의 1.6ℓ 터보 엔진을 비롯해 1.6ℓ, 2.0ℓ 엔진 등 세 가지 가솔린 엔진 라인업을 갖춰 뛰어난 주행 및 동력성능을 제공하며, 자동변속기와 수동변속기의 장점을 결합시켜 안정적인 조작감과 높은 변속효율을 달성한 7속 더블클러치 변속기(DCT) 및 6속 변속기를 적용해 우수한 변속감을 제공한다.

‘KX3 콘셉트카’는 2,590mm의 축거로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으며 400ℓ에 이르는 트렁크 공간을 비롯해 차량 곳곳에 수납공간을 확보하는 등 효율적인 공간 배분 노력을 통해 뛰어난 공간활용성을 갖췄다.

이 밖에도 ‘KX3 콘셉트카’는 6 에어백 시스템, HID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파노라마 썬루프, 히티드 스티어링 휠, 차체 자세 제어장치, 전동식 시트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췄다.

기아차는 광저우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KX3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 양산모델을 출시하고 젊은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판촉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기아차는 프리미엄 SUV ‘올 뉴 쏘렌토’도 중국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올 뉴 쏘렌토’는 직선의 단순함을 잘 살린 강인하고 견고한 외장 디자인과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특히 ‘모던 앤 와이드(Modern & Wide)’ 콘셉트의 실내 공간은 수평형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설계돼 한층 넓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며, 고급스러운 색상과 소재가 곳곳에 적용돼 ‘올 뉴 쏘렌토’만의 프리미엄한 가치를 잘 살려냈다.

‘올 뉴 쏘렌토’는 전장 4,780mm, 전폭 1,890mm, 전고 1,685mm, 축거 2,780mm 등 이전 모델과 비교해 차체 크기가 늘어났으며, 이를 통해 보다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인 형태를 갖췄다.

‘올 뉴 쏘렌토’는 2.0ℓ 터보, 2.4ℓ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 2.2ℓ 디젤 엔진 등 우수한 동력 및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세 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올 뉴 쏘렌토’는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확대해 차체 강성을 향상시켰으며, 6에어백,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등 첨단 안전사양을 갖추는 등 차량의 안전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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