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총재가 추가적 경기부양책 채택을 위해 압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및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드라기 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럽은행의회(EBC) 연설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높이기 위해 해야할 것을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정책이 이를 이룰만큼 충분히 효력을 보이지 못하거나 인플레가 더 낮아질 리스크가 구체화될 때 적절히 자산매입의 규모, 속도, 매입자산 구성을 바꿈으로써 압력을 강화하고 우리가 개입할 수 있는 더 많은 채널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라기 총쟁의 발언이 알려진후 시장은 환호했다. 달러대비 유로화는 전장대비 0.7% 하락한 1.2458달러를 기록했고 유럽 주요 증시들은 상승폭을 확대했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지난달 0.4%를 기록해 ECB의 목표치인 2.0%를 대폭 하회했다.
애널리스트들은 ECB가 내년 상반기에 대규모 국채매입을 포함한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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