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 97억여원 재산가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 97억여원 재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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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0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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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 97억여원 재산가

MBC 전 앵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의 재산이 100억원에 달해 강부자 내각의 중심에 서게돼 화제다.

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3월1일 이후 신규 임명자중 2급 이상 고위직 재산등록 신고내역'에서 김은혜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97억3천155만9천원으로 최고자산가로 알려졌다.

이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72억489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두 사람을 포함해 30억대 이상 자산가는 11명이다.

김은혜 부대변인은 재산 신고액 중 88억여 원이 국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남편 유모 씨의 재산으로 유씨는 지난 1990년 사망한 부친으로부터 상속받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의 빌딩(3275㎡, 94억373만 원)과 2000년 매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연립주택(158.5㎡, 6억여 원),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 소재 임야(885.90㎡, 8851만 원)를 소유하고 있었다.

아울러 김 부대변인은 본인 명의로 신세계, 삼성전자의 주식을 각각 100주, 6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지난 해 3월에 출산한 장남의 명의로 1105만 원의 예금을 신고했다.

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재산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통장'으로 38억9000만원에 달했다. 최 위원장은 본인 명의로 32억1500만원의 예금을 신고했고, 배우자 명의로는 5억9300만원의 예금을 신고했다.

부동산으로는 분당구 서현동에 11억7600만원 상당의 아파트(192.15㎡)를 신고, 이외에 분당, 충남 아산, 경북 포항시·봉화군 등에 6억3000만원 상당의 토지도 보유하고 있었다.

특히 최 위원장은 7억8800만원 상당의 회원권 7개를 신고했으며, 최 위원장의 장남과 손녀들은 독립생계를 이유로 이번에 재산공개 고지를 거부했다.

한편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대통령실 비서관 34명과 부처별 2급 이상 고위직 39명 등 73명의 재산평균액은 17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배원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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