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다음달 조기총선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21일 중의원 해산을 예고하고 일본 국민에게 신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베총리의 중의원 해산 카드는 무엇을 노리고 있는 것일까.
아베 총리는 ‘소비세율 인상 연기에 대한 국민의 신임을 묻겠다’는 이유를 대고 있으나,이는 국내총생산(GDP)의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드러난 아베노믹스의 실패 등에 대한 책임을 면하려는 행위로 인식되고 있다.
일본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아베노믹스의 실패 가능성이 수면위로 오르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총선으로 아베 총리가 재집권에 성공하면 엔화 하락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달 초 20조 엔을 더 풀겠다는 일본 은행의 깜짝 발표가 주춤했던 엔저에 불을 지피면서 달러*엔 환율이 116까지 치솟은 바 있으며, 엔저를 가속화하는 요인이 더 커지면서 세계시장에서 일본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우리 수출기업역시 적지 않읕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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