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양적완화 규모 확대.. 세계 증시 강세로 이어져
일본 양적완화 규모 확대.. 세계 증시 강세로 이어져
  • 임정채 기자
  • 승인 2014.11.0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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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양적완화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에 고무된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31일(현지시각) 1%대 상승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강세를 보인 하루였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194.71달러(1.13%) 오른 1만7390.13달러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3.38포인트(1.17%) 상승한 2018.0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4.60포인트(1.41%) 오른 4630.74로 마감했다.

다우 평균과 S&P500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종가 기준)를 기록했다. CNBC는 “일본은행의 추가 통화 부양책이 세계 경제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고 전했다.

일본은행(BOJ)은 지난달 31일 추가 양적완화를 단행했다. ‘깜짝 양적완화’에 닛케이지수는 755.56포인트(4.83%) 급등한 1만6413.76으로 장을 마감했고, 달러당 엔화가치는 111.12엔까지 떨어졌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연간 본원통화 공급량을 현재보다 10조~20조 엔(191조5300억원) 늘어난 연간 80조 엔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연간 60조~70조 엔을 공급하겠다는 1차 양적완화에 이은 2차 양적완화다. 일본은행은 또 연간 국채 매입액도 기존의 50조 엔에서 80조 엔으로 30조 엔 늘리기로 했다.

일본은행이 전격적인 추가 양적완화에 나선 것은 최근의 경제 상황에 대한 위기감이 작용한 탓이다. 지난 4월 소비세 인상(5%→8%) 이후 일본 내 소비 심리가 위축돼 경기 회복이 생각보다 더딘 데다 4~6월 경제 성장률(-7.1%, 연율 환산)이 예상보다 크게 낮아지는 등 경기 부진이 이어지자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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