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통법 시행한달, 소비자 반응은 '개선후 교체 검토 '
딘통법 시행한달, 소비자 반응은 '개선후 교체 검토 '
  • 서진기 기자
  • 승인 2014.10.3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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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단말기 유통법 시행 이후 정부가 유통시장이 개선되고 있다고 긍정 평가를 내린 이후에도 소비자들의 반응은 미지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구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논란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과반수 가까운 여론조사 응답자들이 단말기 유통법이 개선될 때까지 기다렸다 휴대전화를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28~29일 전국 성인남녀 1,113명을 대상으로 단통법 시행 이휴 휴대전화 교체시기를 묻는 조사를 실시했다. 48.1%가 ‘단통법이 개선될 때까지 기다렸다 교체’, 34.8%가 ‘단통법과 상관없이 필요에 따라 교체’라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17.1%였다.

‘단통법 개선 후 교체’ 응답은 남성(51.2%)이 여성(45.0%)보다 다소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63.3%)와 40대(51.6%), 사무/관리직 및 생산/판매/서비스직(각각 53.6%)에서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단통법과 상관없이 교체’는 20대(43.5%)와 50대(39.6%), 자영업(40.1%)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113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은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3%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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