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호전? 항문 물동량 지난해 동기보다 소폭 증가
수출 호전? 항문 물동량 지난해 동기보다 소폭 증가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4.10.3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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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해양수산부는 올해 3분기 전국 무역항의 항만물동량이 10억3665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9월 항만물동량은 1억816만 톤으로 전년 동월(1억851만 톤) 대비 0.3% 감소했다.

9월까지의 물동량 증가세를 주도한 주요항만은 부산항, 평택·당진항, 광양항, 포항항, 대산항 등이다.

이들 항만은 수출입과 환적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1267만2000 톤), 10.3%(815만9000 톤), 1.7%(308만1000 톤), 5.9%(269만7000 톤), 3.9%(198만6000 톤)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마산항과 기타 항만은 수출입 화물과 연안화물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마산항은 14.3%(161만2000 톤), 기타 항만은 2.1%(236만4000 톤)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유연탄, 철재, 기계류, 자동차, 모래, 시멘트, 목재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4.3%, 6.2%, 11.7%, 10.7%, 2.7%, 36.7% 늘었다.

반면 유류, 광석, 화공품 등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6%, 0.2%, 0.7% 감소했다.

국내외 경기에 민감한 비컨테이너 물동량은 전체 7억2962만 톤으로 전년 동기(7억1843만 톤) 대비 1.6% 증가했다.

항만별 처리 물동량 순위는 광양항, 울산항, 인천항, 평택·당진, 대산항, 포항항, 동해·묵호항 순이다. 주요항만 대부분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인천항과 기타 항만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편 올해 3분기까지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은 미국과 유럽의 경기 회복 추세에도 불구, 수출입화물의 증가율 회복이 지연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818만6000 TEU를 기록했다.

화물별로 보면 수출입화물(1069만6000 TEU)과 환적화물(735만4000 TEU)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31만6000 TEU), 6.5%(44만9000 TEU) 증가했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370만3000 TEU를 처리해 월 평균 152만 TEU 이상을 기록하며 전국 물동량 증가세를 주도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기보다 5.5% 증가한 175만6000 TEU를 처리했으며 인천항은 대중국과 동남아 교역량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9.5% 증가한 172만6000 TEU를 처리했다.

세계 10대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억5698만 TEU를 기록했다.

상하이항(2639만 TEU)은 지난해 보다 4.9% 증가하며 세계 1위를 유지했고, 싱가폴항(3.4%, 2513만 TEU)과 선전항(1.7%, 1757만 TEU)은 2위, 3위를 기록했다.

닝보-저우산항은 전년대비 11.9%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1억4747만 TEU를 처리했고 부산항은 증가율 3.9%로 1370만TEU를 처리하며 닝보-저우산항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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