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DP, 예상치 보다 높아..유럽 부진에도 나홀로 선전
미국 GDP, 예상치 보다 높아..유럽 부진에도 나홀로 선전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10.3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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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미국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30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5%(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3.0%)을 웃돌았다.

이날 나온 3분기 성장률은 잠정치로 2분기(4.6%)보다 성장률이 다소 떨어지기는 했으나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에도 미국 경제가 나홀로 회복세에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반증이다. 

1분기 한파와 폭설 등 악천후로 GDP가 마이너스 성장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 5개 분기 가운데 4개 분기의 성장률이 3.5%를 넘었다.

3분기에는 가계 소비가 다소 둔화한 가운데 무역수지 적자 폭이 줄고 정부 지출이 늘면서 경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미국경제가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반증이어서 양적완화 종료와 함께 조기 금리 인상가능성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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