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FED 출구전략에 불안한 시선"
그린스펀, "FED 출구전략에 불안한 시선"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10.2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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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앨런 그린스펀 전(前)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Fed의 출구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29일(현지시간)뉴욕에서 열린 외교협회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융시장에 혼란을 주지 않고 조절적 통화정책을 종료시킬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다만 양적완화는 장기자산에 대한 실질적인 수익률을 회복시키고 수익성 자산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는 훌륭하게 성공했다고 평가했따.


그는 금융시장이 Fed의 금리 인상을 밀어붙이는 핵심적인 동인이 될 수 있다면서 Fed의 출구전략에 대해 그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또 유로화에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장기적으로 유로화를 구제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완전한 정치적 통합"이라고 지적했다.

만약 이런 정치적 통합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유로화에 대한 압박은 커질 것이며 결국 유로화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그린스펀은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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