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금융지주 새 회장에 윤종규 전 부사장 내정
KB 금융지주 새 회장에 윤종규 전 부사장 내정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4.10.2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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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새 회장에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이 내정됐다.

KB금융 사외이사 9명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2일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KB금융 본점에서 회장 후보 최종 면접자 4명에 대한 심층면접을 마친 뒤 투표를 통해 윤 전 부사장을 새 회장 후보로 결정하고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윤 회장 내정자는 전라남도 나주 출생으로 광주상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외환은행에 입행한 뒤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제25회 행정고시(1981년)에는 차석으로 필기시험에 합격했지만 학생운동 전력이 있어 행정고시 최종 임용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2002년 국민은행에 합류해 재무기획본부·전략담당부행장과 개인금융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2004년 금융당국으로부터 국민은행·국민카드 합병 회계처리 문제로 중징계를 받고 물러났지만 2010년 KB금융 재무담당 최고책임자(CFO) 부사장으로 복귀해 2013년까지 일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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