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FOMC, 유럽발 경기침체등 우려로 신흥국 시장에서 자금 이탈 조짐
미FOMC, 유럽발 경기침체등 우려로 신흥국 시장에서 자금 이탈 조짐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4.10.2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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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신흥국 금융시장에서의 자금이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FOMC회의를 앞두고 양적완화가 종료될 것이 확실시 되면서 해외자금도 신흥시장에서 이탈하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식 등 위험자산에서 썰물처럼 빠진 돈이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 중이다.

미국 통화당국이 양적완화를 중단한채 자금 회수를 하고 있고, 이는 곧 기준금리로 이어질 것이 자명한 가운데 유럽발 세계 경기둔화 우려, 미국 경제지표 부진이 이어지면서 신흥시장에 어려움을 예고하고 있다.

선진국과 신흥국 주식펀드는 모두 유입 흐름이 꺾인 반면 선진국 채권펀드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신흥국 주식펀드는 148억70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선진국 시장은 89억8900만달러, 58억8100만달러가 각각 순유출했다. 특히 서유럽은 지난주에만 57억600만달러가 유출되는 등 자금 엑소더스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채권펀드는 2주 새 221억800만달러가 유입됐다. 특히 북미는 지난주에만 38억7100만달러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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