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미국 소 수입은 안돼" 소신밝혀
김민선, "미국 소 수입은 안돼" 소신밝혀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5.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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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미국 소 수입은 안돼" 소신밝혀

탤런트 김민선이 최근 국민들의 원성을 사고있는 '미국 소 수입'과 관련해 소신을 밝혀 화제가 되고있다.

김민선은 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미국 소고기 수입과 광우병'에 관해 자신의 의견을 밝히면서 "나랏님은!!!국민의 안전과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어야 한다"고 이명박 정부에 일침을 가했다.

또 대운하, 의료민영화 등 현 정권의 대표정책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입을 열었다.

김민선은 "나라는 인간은 정치에 그리 큰 관심을 갖는 그런 부류가 아니다. 나라는 인간은 여론이 뭔가 좋은 방향으로 모든 걸 끌고 갈꺼야..하는 다수의 긍정에 믿는 그런 사람이다. 그렇게 나란 인간은 그저그런 사람인거다"라고 시작했다.

"나란 인간은 인간이기에 언젠가는 죽을 것이란걸 안다. 하지만 나란 인간은 그 언젠간 죽는순간이 왔을때 곱게 이쁘게 그렇게 죽고픈 사람인것이다. 머리 속에 숭숭 구멍이나 나 자신조차 컨트롤 하지 못하는 나란 사람은 상상하기도 싫으며 그렇게 되어선 절대로 안된다. 십년, 이십년, 삼십년..아니 바로 내일일 수 있는 이야기...."

그러면서 "지금 매스미디어가 광우병에 대해 이렇게  잠잠하단 것이 난 사실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당장 살고 죽는 이야긴데..남 얘기가 아닌 바로 나, 내 자식,나의 부모님,내 친구들의 이야긴데..어디 일본도 아닌 바로 여기!! 우리가 살고있는 한국에서!!!말이다. 도대체 그 많고많던 매스미디어는 왜 이 문제에 대해선 쉬쉬하고 있는 걸까..."라고 언론을 질타하기도 했다.

또 "이제 곧 세계가 피하는...자국민들 조차 피하는 미국산 소가 뼈채로 우리나라에 들어 온 다고 한다. 정말 어이가 없는 일이다. L.A 에서 조차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채로 수입하다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오히려 낫겠다."

"광우병은 700도로 가열해도 살아남고 사용된 칼이나 도마 절삭기를 통해서도 감염이 되며 한번 사용된 기구는 버리고 또 소각해도 살아남는다. 스치거나 백만분의 일만 유입이되어도 바로 치명타인 광우병. 닭이나 돼지고기 생선류 역시 안전지대가 아닌것이다. 광우병 보균자는 타액으로도 전염이되고 음식은 아무리 가공을 할지라도 우리는 별 수 없이 노출될 수 밖에 없다."

"단지 소고기만 안먹는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다. 거의 모든 식자재, 과자류,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화장품까지도 사용된다는걸 아시리라 믿어 의심치않는다. 병원역시 여러번 의료기구들을 소독을 하지만 그걸론 어림도 없다. 그리고 잠복기 역시 예측할 수 없어서 일이 붉어졌을 때는 이미 늦은 상태인것이다.나랏님은!!!국민의 안전과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어야 한다!!!!!!!!!!!!"고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한 위험을 조목조목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민선은 "국민을 위한 사람..국민의 혈세로 숨을 쉬는 사람, 그것이 정부이고 나랏님인것이다. 나랏님이..자신의 나라를 존경하지 않고자신을 뽑아준 국민을 존경하지 않는 그런 불상사는 제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세습적인 주머니 채우기는 이젠 그만..대운하도..의료보험도.."라면서 미국 소고기 수입문제 뿐아니라 다른 정책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잊었는지 모르겠지만 우린 사람이다. 숨도쉬고 아파서 눈물도 흘리고 웃기도 하는 사람이다. 돈이 아니란 말이다. 제발 우리를 두고 도박같은거 하지 말았으면 한다.진저리가 나려고 한다 이젠.."이라고 끝을 맺었다.
 
한편 김민선의 미니홈피를 다녀간 네티즌들은 "진정 공인의 참 모습 같다" "얼굴도 예쁘지만 아주 멋지다" 등 격려의 글을 남기고 있다. <배원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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