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경제위기론 부각..독일 프랑스등 성장 전망치 '암울'
유럽발 경제위기론 부각..독일 프랑스등 성장 전망치 '암울'
  • 조민우 기자
  • 승인 2014.10.16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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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한국은행이 금리를 현행보다 내린 이유의 하나로 유럽경제 둔화를 꼽아 유로존 경제 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과 달리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러시아와의 관계악화, IS 사태 인질사태 및 에볼라 확산 등의 악재들이 한꺼번에 터져나오면서 성장 전망치가 반토막 나고 있는 추세다.

프랑스 같은 견실한 국가들이 경기부양 대신 긴축재정을 이어가고 있는 것도 유로존 경제회복을 가로막는 이유가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중앙은행은 유로화를 대량으로 방출해 물가가 곤두박질치는 유로존의 디플레이션을 막겠다는 방침을 전하고 있으나 녹녹치 않은 모습이다.

특히, 유로존 경기를 주도하는 독일마저 성장세가 급격히 꺾인 것이 유럽발 위기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독일 증시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고 향후 전망도 밝지 않아 유럽경제 위기론의 단초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 주요 증시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급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2.83% 떨어졌고, 독일 DAX 30 지수 역시 2.87% 급락했으며 프랑스 CAC 40 지수는 3.63%나 폭락하는 등 유럽발 경제위기론이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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