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개막..이영애, 장동건등 한류스타 동원
아시안게임 개막..이영애, 장동건등 한류스타 동원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4.09.22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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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45억 아시아인의 화합과 배려의 축제인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19일 오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인천광역시 서구 연희동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개회식에는 ‘45억의 꿈, 하나가 되는 아시아’라는 주제로 아시아인들의 대축제가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셰이크 아흐마드 알 파하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인천아시안게임 개회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며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렸다.

‘아시아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2732명이 출연해 총 4부로 구성된 개회식은 임권택과 장진이 총감독과 총연출을 맡았다.

배우 장동건과 김수현, 현빈을 비롯한 수많은 스타들이 개회 축하공연 무대에 올라 축제를 더욱 빛냈다. 배우 장동건이 경기장을 가로지르며 굴렁쇠를 굴리던 소녀의 굴렁쇠를 받는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조수미가 등장해 고은 시인의 헌시로 작곡한 ‘아시아드의 노래’를 부르며 무대를 꾸몄다. 옥주현과 정성화, 차지연 등 뮤지컬 배우들이 하나되는 아시아의 염원을 담은 노래 ‘만나면’을 불렀다.

또 아시안게임 홍보대사인 JYJ는 대회 주제가인 ‘Only One(온리 원)’을 불렀으며 싸이 등 한류 스타들의 축하공연으로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개회식을 준비한 출연진과 주경기장을 찾은 관중들까지 모두가 하나 돼 아시아 최대 축제를 즐겼다.



각국 선수단이 입장할 때 관중들은 열렬히 맞이했다.

선수단은 한지로 만들어진 피켓을 선두로 가나다순에 따라 네팔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장했다.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국명으로 30번째로 들어오고 일본은 29번째, 중국은 31번째로 입장했다.


개최국인 한국은 맨 마지막 순서로 입장했다. 한국 선수단의 기수는 2012년 런던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현우가 맡았다.

대회기 입장은 유도 하형주, 핸드볼 윤경신, 배드민턴 박주봉, 체조 여홍철, 육상 백옥자, 탁구 현정화, 하키 신정희, 역도 장미란 등 대한민국의 역대 스포츠 스타들이 기수로 참여했다.

선수 대표로 양궁 오진혁과 펜싱 남현희 선수가, 심판 대표로는 하키 김홍래, 리듬체조 서혜정 심판이 각각 선서했다.


이날 성화 점화자로는 한류 스타 이영애가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종 성화 점화자인 배우 이영애는 다이빙 꿈나무인 김영호 어린이, 리듬체조 선수 김주원 어린이와 함께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점화 순간 성화대 상부의 분수대를 통해 하나가 된 아시아를 상징하는 물줄기가 하늘 위로 솟아올라 물과 불이 함께 타오르는 장면이 연출됐다. 성화대는 인천아시안게임 앰블럼을 형상화 하고 분수대의 물과 그 속의 성화가 하나돼 아시아의 미래를 밝힌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은 45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회원국 전부가 참여하는 ‘퍼펙트대회’로 한국은 2002 부산 아시안게임에 이어 12년 만에 안방에서 아시안게임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 걸린 금메달은 36개 종목에서 총 439개로 한국은 금메달 90개 이상을 획득해 5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달 4일까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질 이번 대회에는 북한을 포함한 45개 OCA 회원국 1만50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메달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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