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외교부는 레바논공화국 일부 지역에 대해 특별여행경보를 19일 발령했다.
최근 미국 및 영국 기자등을 납치해 참수하는 등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IS의 영향권에 들어있는 레바논 공화국 일부 지역이 위험지대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여행경보가 발령된 것.
외교부에 따르면 최근 이슬람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레바논 침공으로 베카지역 동부 산악지대 대부분이 IS 점령하에 있는 상황에서 정부군과 IS간 군사적 대치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는 레바논 정부의 공권력 행사에 한계가 있어 주민간 충돌 및 납치사건이 빈발한 상황이다.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레바논공화국 베카 해당지역의 브리텔 이북과 레바논산맥 이동 지역이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들은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된 지역을 방문하지 말고 이미 이 지역에 체류중인 국민들은 조속히 안전한 국가와 지역으로 철수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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