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매관매직..국회의원도 돈으로..
현대판 매관매직..국회의원도 돈으로..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4.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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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매관매직..국회의원도 돈으로..

일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자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사건에 연루된 당선자들이 속속 구속되고 있다.

창조한국당 이한정 당선자, 통합민주당 정국교 당선자, 친박연대 김일윤 당선자등이 구속되고, 친박연대 양정례 당선자역시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고 있으며, 향후 검찰수사 진행에 따라 구속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사진=ytn방송화면]

일부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국회의원 공천을 받는 과정에서 불미스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돈으로 사고파는 공천장사와 돈으로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금권정치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품 공천에 연루된 당선자들이 국회의원직을 수행했다면 제대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었을지 의구심이 앞선다.


국회의원 자리를 위해 6억.. 15억원을 냈다니..

특별당비든, 대여금이든 15억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정치가에 뿌려지고 있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중소기업에 15억원이면..아니 1~2억이라도 지원될 경우 더 많은 기술과 상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인데..개인치부를 위해 15억원이라는 돈이 뿌려졌다.

또한, 공천과정에 사전검증이 이루어지지않은 점도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치졸한 사기 전과로 얼룩진 인물을 비례대표로 공천, 당선케하거나, 소위 서민을 위한 정당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정당이 주가조작 의혹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인물을 친분과, 금감원에서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공천한 것 자체도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주가조작 혐의의 유무죄를 떠나 많은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본 사실만으로도 도의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때문이다.

그나마 창조한국당등이 구속된 당선자에 대해 당선무효소송을 내는 등 잘못을 시정하려는 노력은 다행이다.[최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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