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앞두고 매물 부족..전세값 상승폭 커져
추석앞두고 매물 부족..전세값 상승폭 커져
  • 문덕성 기자
  • 승인 2014.08.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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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추석을 앞두고 매매시장에 매물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 여경희 연구원은 추석이후 기대감에 매물이 부족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정확히 표현하면 대기 매수자가 원하는 저가매물이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반면 전세시장은 매물이 부족해 임대인 우위 시장이, 월세시장은 수요가 없어 임차인 우위 시장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셋값 상승폭도 커지고 있다. 서울 0.04%, 신도시 0.05%, 경기 0.02%, 5대 광역시 0.01% 올랐다.


전세는 여름휴가철 이후 수요가 늘어난 반면 전세물건은 부족해 소형은 상승세, 중대형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도권 권역별 아파트시장 동향

강남권

방배동 일대는 규제완화 훈풍에 거래가 늘어나자 가격이 오름세다. 현대홈타운1차 109㎡ 매매가는 1천5백만원 오른 7억5천만~8억2천만원이다. 전세는 물건이 귀해 부르는 게 값이다. 109㎡ 전셋값은 5억5천만~5억8천만원으로 전주보다 5백만원 올랐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는 매수문의가 꾸준한 편으로 한두개씩 거래가 이뤄지자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려 105㎡ 매매가는 7억1천만~7억5천만원으로 전주대비 1천만원 상승했다. 전세도 수요가 늘어 여름 휴가철에 일시적으로 쌓였던 물건이 소진됐다. 105㎡ 전셋값은 4억~4억3천만원이다.

강서권

시흥동 일대는 7.24대책 이후 중소형 저렴한 매물이 소진되자 가격이 강세다. 삼익 105㎡ 매매가는 2억8천만~3억4천만원으로 전주보다 1천5백만원 올랐다. 전세는 대기수요가 줄 선 반면 물건이 없다. 79㎡ 전셋값은 1억7천만~1억8천만원이다.

상도동 상도엠코타운애스톤파크는 매수세가 붙어 중소형 저렴한 매물이 소진된 후 호가가 올랐다. 109 ㎡ 매매가는 2천5백만원 오른 6억3천만~6억9천만원이다. 전세는 수요가 많지만 물건이 귀해 111㎡ 전셋값은 4억9천만~5억3천만원으로 전주보다 1천만원 올랐다.

강북권

창동 주공19단지는 실수요자들의 거래가 간간히 이어져 급매물 소진 후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125㎡ 매매가는 3억8천만~4억원으로 전주보다 5백만원 올랐다. 전세는 물건이 부족해 중대형 가격이 상승했다. 115㎡ 전셋값은 1천5백만원 오른 2억3천만~2억4천만원이다.

중계동 일대는 전세 수요자들의 소형 위주 매수전환이 증가했다. 주공5단지는 소형으로 구성된 단지로 거래가 늘자 가격이 강세다. 79㎡ 매매가는 5백만원 오른 2억6천만~3억원이다. 전세도 물건이 나오지 않아 79㎡ 전셋값이 2억~2억2천만원으로 5백만원 상승했다.

도심권

자양동 우성 1~4차는 7.24대책 이후 매수문의는 늘었지만 거래로 이어지기는 힘들다. 그러나 집주인들은 가격상승 기대감에 호가를 유지하고 있다. 우성1차 99㎡ 매매가는 4억2천만~4억6천5백만원으로 변동없다. 전세는 물건이 좀처럼 나오지 않아 99㎡ 전셋값은 3억3천만~3억5천만원으로 전주보다 5백만원 올랐다.

숭인동 롯데캐슬천지인은 서울지하철 1․ 6호선 동묘앞역 초역세권으로 교통이 좋아 선호도가 높다. 매수문의가 늘자 호가는 올라 105㎡ 매매가는 전주보다 1천만원 상승한 5억2천만~5억6천만원이다.

신도시

분당신도시 효자현대는 급매물이 소진된 8월초부터 문의가 뜸해졌다. 102㎡ 매매가는 5억1천만~5억4천만원으로 전주와 같다. 전세는 저렴한 물건이 거래된 후 호가가 올라 72㎡ 전셋값은 2억7천만~3억1천만원으로 전주보다 1천만원 상승했다.

평촌신도시 꿈마을건영5단지는 7.24대책 이후 매수심리가 풀려 문의가 늘자 전 주택형의 가격이 오름세다. 125㎡ 매매가는 1천만원 오른 4억7천만~5억4천만원이다. 전세도 물건이 귀해 125㎡ 전셋값은 3억6천만~3억8천만원으로 전주보다 1천만원 올랐다.

인천 경기권

부평구 부평동 부평LH2단지는 인근 공급물량이 많지 않은데다가 2년차 신축단지라 선호도가 높다. 7.24대책 이후 활발한 거래로 인해 중소형 매물이 부족해지자 가격이 오름세다. 87㎡ 매매가는 1천만원 오른 2억3천5백만~2억5천만원이다. 전세도 물건이 없어 호가가 올라 87㎡ 전셋값은 1억7천만~2억원으로 전주대비 1천만원 상승했다.


군포시 당동 KCC는 소형 위주 거래가 이어져 저렴한 매물 소진 후 가격이 강세다. 79㎡ 매매가는 2억5천만~2억7천5백만원으로 전주보다 1천5백만원 올랐다. 전세는 물건이 없어 거래가 없다. 105㎡ 전셋값은 2억~2억5천만원으로 변동없다.


안양시 석수동 대림은 서울지하철 1호선 관악역 역세권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요가 두터워 매매, 전세 모두 물건이 부족하다. 소형 위주 매수전환 세입자들이 늘어 급매물 소진 후 가격이 올라 79㎡ 매매가는 2억5천만~2억8천만원으로 전주대비 5백만원 상승했다.


오산시 부산동 운암주공1,3단지는 급매물이 거래된 후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거나 물건을 거둬들였다. 운암주공1단지 62㎡ 매매가는 1억4천5백만~1억5천5백만원으로 전주대비 5백만원 상승했다. 전세는 재계약과 월세전환으로 물건이 부족해 가격이 오름세다. 105㎡ 전셋값은 1억6천만~1억8천만원으로 전주보다 7백50만원 올랐다. [자료제공: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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