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무서운 기세로 상승
주유소 기름값 무서운 기세로 상승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4.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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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ℓ당 평균 1천688원 기록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휘발유·경유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휘발유값이 ℓ당 평균 1천688원를 기록하는 등 무서운 기세로 달리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4~18일) 주유소에서 판매된 무연휘발유 1ℓ의 서울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7.28원 상승한 1739.66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경유는 전주보다 6.10원 상승한 1654.62원에 평균적으로 판매됐다.

전국 판매 가격도 휘발유는 전주보다 4.26원 오른 1688.02원, 경유는 6.87원 오른 1595.42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유소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주유소 기름값이 공개되고 있는 '주유소 종합정보 시스템'(www.opinet.co.kr)에도 불구하고, 서울이 6.1원 오른 1천654.62원이었고 제주(1천633.43원), 인천(1천600.34원), 경기(1천600.69원) 모두 1천600원선을 넘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워낙 많이 오르다 보니 정유소의 주유소 공급 가격이 상승해 주유소 소매 가격도 올릴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말하면서 "이달 들어 달러화 가치 약세와 미국 석유 재고 감소 등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을 지속해 국내 도입원유의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두바이유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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