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카톡' 유언비어 정부 여당 비난
새정치, '카톡' 유언비어 정부 여당 비난
  • 조민우 기자
  • 승인 2014.08.2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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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새정치민주연합이 카톡 유언비어의 진원지로 정부 여당을 지목했다.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은 26일“새누리당의 카톡 유언비어에 대해서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히고 "우리 사회를 분열적 구조로 만들어가는 새누리당과 또한 극단적 사고를 지닌 사람들이 카톡 등의 SNS 활동 공간에서 벌이는 행태가 너무 지나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위원은 "‘카톡 유언비어’가 사회갈등의 골을 더욱 깊게 패이게 하고 있다. 더욱이 세월호 유가족을 폠훼하는 내용을 광범위하게 확산시켜 세월호 참사의 문제 해결까지 어렵게 만드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새누리당의 지도부의 한 사람은 협상장에 정체불명의 문건을 들고 나와서 얘기하는 촌극을 벌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위원은 악성 유언비어 해당 글에 대해서는 캡처하여. 당 법률가들과 함께 시민사회단체 변호사들을 통해 적극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세월호 유가족 등의 명예를 현저히 훼손시키거나 사실을 왜곡해 사회갈등을 부추기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최초 발생자뿐만 아니라 유포자들에 대해서도 1차로 경고하고, 그 후에는 바로 고발조치해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실제 세월호 특별법 괴담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안들, 예컨대,'유족들에게 특혜를 주는 평생 노후보장 특별법'등이 제시되면서 요 며칠 급속히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주장을 일축했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상당한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데, 우리 당이 마치 무슨 심리전을 한다든가 당에서 여론조작하고 있다는 주장"이라며 "당에서 적극 나서서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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