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우조선해양 인수추진에 나선다
한화, 대우조선해양 인수추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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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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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우조선해양 인수추진에 나선다

한화그룹이 M&A 최대매물로 나온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한화는 17일 현재 열리고 있는 부문별 사장단 회의를 거쳐 대우조선 인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번 인수결정은 김승연 회장이 "글로벌 사업이 한화의 미래를 반영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김회장은 평소  " 글로벌 역량이 있는 신규사업과 인수합병(M & A)을 추진하겠다"고 밝혀왔다.

김 회장은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인수가 곧 한화의 제2창업'이라는 각오로 인수전에 나설 것을 계열사 사장단에게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 인수에 대비, 이미 지난 1년 동안 외부 컨설팅사와 함께 국내외 여러 기업에 대한 M & A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는 포스코, GS그룹등이 나서고 있어 이번 한화의 추가 참여로 인수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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