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김환조 은행장 "하나은행과 조기통합 이끌어야"
외환은행 김환조 은행장 "하나은행과 조기통합 이끌어야"
  • 조민우 기자
  • 승인 2014.08.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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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외환은행 김환조 은행장이 위기상황을 극복하자면서 하나은행과의 조기통합을 이끌어내자고 밝혔다.

외환은행 전국 지점장 회의를 가진 지난 8일 김 은행장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회관(그랜드홀)에서 ‘“우리가 지난 2년반 동안 열심히 노력했지만 금융환경 변화로 현재 위기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하여, 외환은행이 주도적으로 하나은행과의 조기통합을 이끌어내자”고 당부했다.

또,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忠)을 쫓아야 하고 충(忠)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는 영화<명량>의 대사처럼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며 고객의 장기적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고객중심주의가 은행에 뿌리내려 모든 은행조직들이 고객의 이익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는 상생의 기업문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번 ‘2014 하반기 전국 지점장 회의’는 예측이 어려운 국내외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영업실적을 거둔 영업점의 노고를 치하하고, 영업력 강화와 고객기반 확대를 최우선으로 강조하며 2014년 하반기 외환은행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날 임원/본부장을 비롯, 중소기업회관에 전국 500여명의 지점장들이 모였다.

외환은행은 2014년 상반기 성과평가 시상식 및 2014년 하반기 영업전략 회의를 가졌으며, 특히 저성장, 저금리 금융환경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호고객 지원을 획기적으로 늘려 은행의 장기적 성장기반을 구축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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