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북 일대에서 급속 확산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인체에 전염될 수 있는 신종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보건당국은 한국인 인체감염 사례가 없다는 점을 내세워 인체감염 위험이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번 조류인플루엔자가 신종 바이러스로 알려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최근 국내에서 발병한 AI바이러스가 동남아등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염기서열이 일부 일치한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바이러스 발병에 따라 기존의 방역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보완이 불가피한데가 인체감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조류인플루엔자가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유입된 '남방형' 바이러스로 최종 확인될 경우 국내에서 새로운 유형의 풍토병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가 고병원성인데다 그동안 확인된 것과 다른 신종바이러스일경우 기본 방역체계는 아무 소용이 없어진다.

특히 AI바이러스가 동남아에서 발병한 것과 유사한 '남방형'으로 밝혀질 경우 인체감염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아져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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