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등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여행주의보
아프리카등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여행주의보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4.07.3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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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

질병관리본부는 30일 최근 아프리카 기니 및 주변국가에서 에볼라출혈열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 여행객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3국에서 발생한 에볼라출혈열 환자는 총 1201명이며 이중 67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볼라출혈열(Ebola haemorrhagic fever)은 필로바이러스과(Filoviridae family)에 속하는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에 의한 감염증이다.

1976년 아프리카 콩고공화국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발견된 강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가봉, 코트디부아르, 수단, 우간다, 콩고 등 6개국에서 2012년까지 2387명에게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사율이 25에서 최고 90%에 이르며 백신 및 항바이러스제가 없다.

에볼라출혈열은 감염된 사람의 체액, 분비물, 혈액 등을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된 침팬지, 고릴라, 과일박쥐 등 동물과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

보통 2∼21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과 함께 구토, 복통,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자제하고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에 대한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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