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부산과 광주에서 곧바로 인천국제공항까지 KTX를 이용해 갈 수 있는 인천국제공항역이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KTX 인천국제공항역이 개통돼 매일 KTX가 20회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이나 광주 등에서도 서울역이나 용산역에서 별도의 환승 없이 곧바로 인천국제공항까지 KTX를 이용해 갈 수 있게 된다.
또 KTX가 인천국제공항역 외에 검암역에도 정차함에 따라 인천지역에서도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 나오지 않고 KTX를 직접 이용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을 운행하는 KTX는 경부선 12회, 호남선 4회, 전라선과 경전선이 각각 2회씩, 하루에 총 20회(상행 10회, 하행 10회) 운행한다.
KTX 운행시간표는 항공기 이·착륙 빈도 등을 고려해 편성했다.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역까지의 소요 시간은 47분으로 부산역에서는 총 3시간 30분, 목포역에서는 총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국토부는 2015년 서울역 북부 선형개량사업이 완료되고 경부선 2단계 및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역까지의 소요시간은 더욱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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