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8.7%, ‘멀티태스킹’ 경험
직장인 88.7%, ‘멀티태스킹’ 경험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4.0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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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8.7%, ‘멀티태스킹’ 경험
직장인 대다수는 현 직장에서 여러 개의 업무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태스킹을 겪고 있으며, 이들이 동시에 처리하는 업무는 평균 3.6개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4월 5일부터 7일까지 직장인 7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8.7%가 현 직장에서 멀티태스킹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90.9%)이 여성(85.6%)보다 5.3%정도 높았다. 직급별로는 ‘대리급’이 95.5%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어 ‘사원급’ 87.0%, ‘과·차장급’ 85.9%, ‘부장급 이상’ 85.7% 순이었다.

동시에 처리하는 업무량은 평균 3.6개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3개’가 38.5%로 가장 많았다. ‘4개’는 23.6%, ‘2개’ 14.9%, ‘5개’ 11.3%, ‘6개 이상’ 11.7%이었으며, 최대 30여 개의 업무를 동시에 처리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있었다.

멀티태스킹의 빈도는 41.4%가 ‘매우 빈번하다’고 답했다. ‘다소 빈번하다’는 36.1%, ‘보통이다’ 13.9%, ‘가끔 있다’ 6.0%, ‘거의 없다’ 2.6% 이었다.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방식 또는 노하우가 있는가’란 질문에는 78.6%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진행방식(복수응답)은 ‘급한 일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하나씩 진행한다’가 92.0%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쉽거나 빨리 끝낼 수 있는 일부터 진행한다’는 48.2%, ‘메모를 해가며 진행한다’ 36.1%, ‘여러 업무를 동시에 진행하며 조금씩 처리한다’ 33.7% 이었다. 이 밖에 ‘업무를 동료·후배와 나누어 진행한다’ 16.9%, ‘어렵거나 오래 걸리는 일부터 진행한다’ 4.5% 등이 있었다.

멀티태스킹이 성과달성에 미치는 영향은 35.4%가 ‘성과달성에 약간 도움을 준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다소 저해한다’ 26.0%,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17.3%, ‘매우 큰 도움을 준다’ 11.3%, ‘매우 저해한다’ 10.0%가 뒤를 이었다.

멀티태스킹의 부정적인 측면(복수응답)으로는 65.4%가 ‘심리적으로 초조하고 불안하게 한다’를 꼽았다. 이외에 ‘일을 성급하게 처리하게 된다’ 61.0%, ‘집중력이 떨어진다’ 52.1%, ‘창의성을 저해한다’ 28.4%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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