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상민 의원, 문창극 후보 사퇴촉구..당내 기류 비판적 시각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 문창극 후보 사퇴촉구..당내 기류 비판적 시각
  • 조민우 기자
  • 승인 2014.06.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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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 일제 식민지 발언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여당인 새누리당 서청원, 김무성 의원등이 비판을 가한데 이어, 새누리당 소장파들을 중심으로 문 후보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새누리당 청년비례대표 김상민 의원은 지난 12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김상민 의원은 “박근혜 정부 1기 실패의 핵심은 인사실패”라며 세 가지 이유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역사관ㆍ민족관 ▲국가개조ㆍ적폐해소ㆍ관피아 척결의 적임자가 아니라는 점 ▲변화와 통합의 적임자가 아니라는 점을 꼽았다.

 

 김상민 의원은 계속되는 인사참사에 대해 “국민들이 가장 잘못했다고 비판하는 것이 인사문제인데 조금도 달라지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인사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인사를 주도하기 때문” 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상민 의원은 박근혜 정부 1기 실패의 핵심인 인사 문제에 대해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이 책임져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당에서도 민심을 거스르려는 사람들이 있고 이번 전당대회에서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야한다”라고 피력했다.
앞서 지난 11일(수) 김상민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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