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일 잘해야, 女 눈치가 있어야’ 인정 받아
‘男 일 잘해야, 女 눈치가 있어야’ 인정 받아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4.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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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일 잘해야, 女 눈치가 있어야’ 인정 받아
아르바이트 중 사장 또는 상사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갖춰야 할 것은 무엇일까.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아르바이트생 1,078명에게 ‘아르바이트 중 인정받기 위한 조건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알바몬 조사에 따르면 남자 알바생들은 ‘업무능력’을, 여자 알바생들은 ‘눈치’를 갖춰야 상사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남성은 ‘업무능력(32.7%)’이 가장 우선한다고 생각한 데 이어 ‘친화력(27.6%)’이 2위, ‘눈치(23.1%)’가 3위에 머물렀다. 이에 비해 여성은 ‘눈치가 있어야 인정 받는다’는 응답이 32.5%로 ‘업무능력(19.9%)’를 크게 앞질렀다. 또한 ‘친화력(14.5%)’ 보다는 ‘예의(18.7%)’가 더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상사에게 인정받기 위해 갖춰야 할 기타 조건으로는 ‘밝은 표정’, ‘실수를 만회하는 임기응변’, ‘언변/화술’, ‘외모’ 등이 있었다.

반면 알바생들이 생각하기에 상사에게 인정받기 어려운 최악의 모습으로는 ‘잦은 지각과 조퇴, 무단 결근 등 근태관리 소홀(38.1%)’이 꼽혔다. 2위는 ‘반복되는 잦은 실수(25.4%)’, 3위는 ‘말대꾸 등 무례한 모습(16.2%)’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험담 및 불평(10.5%)’, ‘의욕 없는 표정과 말투(7.0%)’도 상사에게 인정받을 수 없는 모습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사장님 또는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한 나만의 전략이 있느냐’는 질문에 여자 알바생의 91.9%, 남자 알바생의 89.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그 전략으로 여성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은 ‘항상 웃는 표정’이 38.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깍듯한 인사(15.0%)’가 차지했으며, ‘애교와 아부로 무장한다’는 응답도 14.8%로 바짝 뒤를 좇아 눈길을 끌었다. 반면 남성의 경우 ‘맡은 일만 묵묵히 한다’가 35.5%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모든 회식과 모임에 참석한다(27.0%)’는 의견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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