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철의 날 기념식을 가진 포스코센터에서 권 회장은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당진발전의 패키지 인수 여부와 동양파워 인수 문제는 별개 사안으로, 독립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회장은 '패키지 매물'인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당진발전의 인수 여부가 결정됐느냐는 질문에 "2∼3일 후 실사결과를 받아봐야 알 것 같다"고 말하고 독립적 사안으로 검토할 것임을 강조했다.
포스코에너지는 동양시멘트의 자회사인 동양파워 인수에 나섰다. 동양시멘트는 지난 5일 동양파워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에너지를 선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최근 4000억원의 인수가격을 제시하면서 동양파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포스코가 동부발전당진 인수를 접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포스코가 동부 패키지와 동양파워 인수까지 검토하면서 재무적인 부담을 고려,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당진발전 가운데 하나만 인수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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