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 친딸 "아버지 교육감 후보 자질 부족"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 친딸 "아버지 교육감 후보 자질 부족"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4.05.3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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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출마이후 최대의 시련을 맞았다.

고승덕 후보의 장녀라고 자처하는 고모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승덕 후보는 자신의 자녀의 교육에 참여하기는 커녕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서울시 교육감 후보의 자질이 없다"고 폭로했다.

고씨는 "어렸을때부터 아버지가 나와 내동생에게 무언가를 가르쳐 준 기억이 없다"고 전하면서 "어머니가 교육을 위해 우리를 미국으로 데려왔을때 아버지는 한국에 머물며 우리와 연락을 끊었다. 나는 겨우 11살일때 아버지 없이 사는데 익숙해졌다"는 글을 올렸다.

고씨는 "아버지는 자식에게 관심이 없었다"면서 재정적인 것을 포함해 어떤 것으로도 우리의 교육을 전혀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아버지인 고승덕 후보의 후보자질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고승덕 후보는 "결별과정과 재혼으로 인해 아이들이 받은 마음의 상처에 대해 미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승덕 후보는 포스코 고 박태준 전회장의 딸과 이혼후 재혼한 바 있으며  이번 딸의 글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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