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전 대법관 신임총리에..국정원 선거개입 물의 남재준 경질
안대희 전 대법관 신임총리에..국정원 선거개입 물의 남재준 경질
  • 조민우 기자
  • 승인 2014.05.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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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새 총리에 안대희 전 대법관이 내정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밝힌대로 세월호 사고를 통해 드러난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공직사회의 적폐를 척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개조를 추진하기위해 오늘 새 국무총리를 내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어 "안 내정자는 대법관과 서울고검장, 대검 중수부장을 역임하면서 불법 대선자금과 대통령 측근 비리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 등을 통해 소신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 따라서 앞으로 공직사회와 정부조직을 개혁하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강력히 추진해 국가개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내각 개편에 대해서는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진행할 것"이라고 말해 내각개편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국정원 선거개입등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남재준 국가정보원장과 김장수 안보실장은 경질됐다. 민대변인은 이들의 사표수리 사실을 밝히고 후임인사를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홍원 총리는 세월호 수습 진행과 함께 국정 공백이 없도록 하기위해 신임총리 임명시까지 직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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