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달랬더니 세척제 제공..CJ푸드빌 계열 VIPS
물달랬더니 세척제 제공..CJ푸드빌 계열 VIPS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4.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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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달랬더니 세척제 제공..CJ푸드빌 계열 VIPS

CJ푸드빌 계열 VIPS "금속세척제 먹여놓고 사과도 없었다" 피해 부모 경찰 신고

레스토랑측 공개사과"직원교육 강화와 재발방지" 

식품 이물질 문제가 사회이슈가 되고 있는 이때 이번에는 아이에게 금속세척제를 먹인 대기업 계열 패밀리레스토랑 사건이 터졌다.

3일 부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15일 경기도 부천의 모 백화점내 빕스(VIPS)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어린아이에게 금속세척제를 제공해 탈을 일으킨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기업인 CJ푸드빌의 계열 외식사업체인 패밀리 레스토랑 VIPS에서 부모와 함께 온 초등생 김모양(4학년)의 물 주문에 종업원이 실수로 금속세척제를 가져다 주는 한심한 일이 발생했다.

종업원이 가져다 준 세척제를 마신 김양은 통증을 호소,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김양은 목 부위 등에 손상을 입어 병원에서 5일간 입원한 뒤 통원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뒤늦게 알려진 배경에 대해 김양의 부모는 "아이가 세척제를 마시고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는 등 피해를 받았는데도 레스토랑측은 물컵과 내용물을 숨기기에만 급급하고 응급 처치는 물론 사과 등의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반면, 해당 레스토랑측은 "종업원이 실수로 가져다 준 물을 마시고 아이가 피해를 보아 여러 차례 문병을 가 사과하고 최대한 피해 보상을 해주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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