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이달의 엔지니어상 에 한국도키멕 윤주한 부장등 선정
미래부, 이달의 엔지니어상 에 한국도키멕 윤주한 부장등 선정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4.05.13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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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한국도키멕㈜ 윤주한(50세) 부장과 제일모직㈜ 임종철(46세) 팀장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5월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한국도키멕㈜ 윤주한 부장은 지난 10년간 산업기계 및 차량용, 선박 등 전 산업분야에 사용되는 유압기기의 국산화 개발 및 상용화에 매진하였고, 특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차량용 전기전자 유압솔레노이드밸브와 산업용 비례제어밸브, 선박에 사용되는 댐퍼구동용 전기유압식 파워-패키지의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하였다.

연간 50억규모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발생시키고, 공작기계 동력발생장치의 신뢰성인증(R마크)을 받는 등 다수의 유압기기관련 지식재산권(국내특허 등록 4건, 출원 2건) 확보에도 성공하여 정밀기기 유압기기 기술개발의 발전과 국산화 성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주한 부장은 “이번 수상을 중소기업의 유압기기 선진화 기술개발과 융·복합제품의 국산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는 격려의 손길로 알고 지속적인 국산화 연구개발, 상용화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제일모직㈜ 임종철 팀장은 스마트 IT 기기의 내·외장용 부품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소재를 개발하였다. 최근 디스플레이의 대형화, 박막화 추세가 두드러지면서 IT 기기의 내충격성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임종철 팀장이 개발한 소재는 충격이 강하면서도 가공이 용이하여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에 적용 되었으며,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임 팀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발광다이오드(이하 LED) 반사컵(LED Reflector)용 복합소재의 국산화에도 공헌하였다. LED 칩에서 나온 빛을 외부로 반사시켜 발광 효율을 높이는 패키지 기술은 LED 산업의 큰 축을 담당한다. 임 팀장은 다양한 종류의 LED 반사컵용 고내열성 복합소재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이 중 고내열 폴리에스터계(PCT) 복합 소재는 우수한 품질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임종철 팀장은 “22년간 많은 연구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향후에는 소재 자체의 개발을 위한 연구뿐만 아니라, 개발된 소재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 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 장려와 현장기술자 우대풍토 조성을 위해 2002년 7월에 제정되었으며,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 각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하여 장관상(트로피 및 상금 포함)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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