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한독 분단과 경제발전 공통 경험"
윤상직 장관 "한독 분단과 경제발전 공통 경험"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04.30 2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외교통상부 윤상직 장관은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독상공회의소(KGCCI) 토마스 가이어 회장, 바바라 졸만 사무총장 등 주요 주한 독일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 한국과 독일이 분단과 급속한 경제발전이라는 공통의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장관은 이날  독일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분야에서 그린필드 위주로 이루어져 한국경제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고 평가하고, 올해 3월 우리 정상의 독일 국빈방문 계기에 독일 경제에너지부 및 관계 기관들과 공동 연구·개발(R&D), 산학협력, 중소·중견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공고한 연구·개발(R&D) 과제 지원을 통해 양국이 산업기술 개발을 지원해 나가고,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대학(FAU) 부산캠퍼스와 24개 독일 기업과 구축된 산학협력 모델의 확산을 통해 양국이 함께 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윤 장관은 올해로 발효 4년이 되는 한·유렵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해 유렵연합이 한국의 제3위 교역대상으로 부상하는 등 한국과 유럽 간 교역과 투자 활성화로 양측 경제에 상호 이익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한·EU FTA를 통해 마련된 한국과 유럽 간 협력의 제도적인 틀을 활용하여 양측 정부와 업계가 실질적 협력을 구체화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한독상공회의소가 한·EU FTA를 활용해 양국과의 교역 및 투자가 보다 확대하고 기업의 협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투자환경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규제개혁을 국정 최우선 아젠다로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과감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