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모으기 운동까지? 한은, 모자란 동전 모으기 나서
동전모으기 운동까지? 한은, 모자란 동전 모으기 나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4.04.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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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방치되어 있는 동전을 금융기관 등으로 환류 시켜 이를 재유통시킬 목적으로 2008년부터 매년 5월에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이 확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상호저축은행, 우체국 등 금융기관과 대형 할인점인 홈플러스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기관의 21,000여개 영업점에서 동전을 은행권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은행권으로 교환할 수 없는 자투리 동전은 고객의 희망에 따라 금융기관 창구에 비치된 ‘자투리동전 모금함’에 모아서 해당 금융기관이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전국(제주지역 제외)의 홈플러스 매장에서는 동전을 포인트로 적립한 후 홈플러스, 주유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동전 적립기는 서울·경기지역은 5.1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여타 지역은 6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설치·완료할 예정이다.

금융기관에서 많은 양의 동전을 교환하거나 입금할 때에는 영업점에 설치된 주화입금기, 주화·은행권 자동교환기 및 주화분류기 등 무인기기를 이용하면 창구에서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교환 또는 입금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동전교환운동에 기여한 우수 기관(개인 및 단체)을 선정하여 한국은행 총재 표창장과 부상품을 수여하고, 특히 10원화 회수실적과 노력 등이 우수한 단체에 대해서는 소정의 포상금도 함께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주화를 대량으로 취급하는 주화수급처간 자율거래의 편의를 위해 본부 및 지역본부 홈페이지에 ‘주화수급정보센터’를 개설하여 수급처 명단, 소재지, 연락처, 공급(필요) 주화종류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 정보가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주화를 대량으로 공급하는 공급처는 ‘대량수요처’란을, 주화가 대량으로 필요한 수요처는 ‘대량공급처’란에 등록된 정보를 활용할 수 있으며, ‘주화수급정보센터’에 등록을 원하거나 주화관련 정보를 게시하고자 할 때에는 ‘정보게시란’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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