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정도전등 역사극 열풍 ,사극 연극 '주막'도 화제
기황후, 정도전등 역사극 열풍 ,사극 연극 '주막'도 화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4.04.30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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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데일리스타]가상역사극 ‘주막’이 연극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

장도현 감독이 연출한 주막은 조선왕조 500년 민조가 즉위한지 56년 지금의 함경북도에 위치한 두만강 변의 자그마한 주막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꾸며진다. 서연아트홀과 극단 사랑무대가 제작했다.

주막을 지키는 여주인공 수란과 그런 수란을 항상 그림자처럼 지키며 일손을 돕는 사내 무명이라는 두 인물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여주인공 수란은 13세에 아기 기생으로 평양관청의 관기로 입적, 기생의 말년이라 할 수 있는 29세를 넘기는 시점에 급기야 관기를 청산하고 두만강변 주막 여주인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고, 수란과 무명은 바람과 구름, 강을 벗 삼으며 서로가 가슴속에 간직한 사무치는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를 펼친다.

등장하는 실제적인 역사적 인물로 어사 박문수, 단원 김홍도, 추사 김정희, 방랑시인 김삿갓 등이 등장한다.

극단 사랑무대는 창단 이래 정극, 뮤지컬, 청소년극, 가족극, 콘서트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물을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전국 단위 문화 거점의 중심부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공연 전문 극단이다.

연출가 장도현은 “가족의 달 5월을 맞이해서 늘 관객들에게 즐거운 공연으로 인사를 하고 싶다”며 “연극 ‘주막’을 통해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극 <애자><연애특강><옆방웬수><도둑놈다이어리><해피바이러스><행복한유령>등 유쾌하고 따뜻한 감성이 묻어난 연출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연출가다.

한편, 연극 '주막'은 5월17일부터 OPEN RUN으로 공연하며 런닝타임은 9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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