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PMI부진 불구, 유동성 확대, 규제개선등 희망적
중국 PMI부진 불구, 유동성 확대, 규제개선등 희망적
  • 조민우 기자
  • 승인 2014.03.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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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3월 중국 HSBC PMI지수 잠정치가 예상치를 하회한 48.1%로 발표되면서 중국 경제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중국 경제 침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우려속에 중국발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경제지표 부진이 이어지면서 조기 경기부양책이 시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시장에 다소 희망적인 부분도 감지되고 있다.

중국의 이번 수치는 2013년 7월이후 최저치로 3월 12일~20일까지 진행된 470개 중소형 기업 서베이 지표로 4월 1일 실제치가 발표된다.

HSBC PMI지수가 GDP성장률 방향성 지표로 의미가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시, 3개월 연속해서 50%이하를 기록하면서 1/4분기 GDP성장률은 7.5%를 하회할 가능성이 커졌다.

또한 HSBC PMI지수 항목별로 살펴보면 신규 수주 감소와 완성품 재고 증가로 지표 둔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이 도입되지 않는다면 경기 하강 우려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성연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다행히도 24일 지표 부진 발표에도 불구하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1% 가까이 상승했다는 점에서 2/4분기 중국 정부의 정책 기대감은 크다"고 판단했다.

이는 중국 GDP성장률 목표치 7.5%를 하회할 가능성이 커질 경우 중국 정부가 유동성 공급을 확대 실시를 진행했던 2013년 8월과 비슷하기때문이다.

따라서 2/4분기 예상되는 정책으로는 유동성 확대 및 규제 완화이다. 우선 지난 3월 20일, 21일 선제적으로 발표된 정책은 ‘부동산 기업 증자 방안 허용 및 우선주 발행 시범실시’이다. 추가적으로 인민은행의 공개시장조작을 통한 역RP매입 및 에너지절약 산업 부양정책 발표 가능성이 크다.

성애널리스트는 향후 간헐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시기만 주의한다면 2/4분기 중국 정책 기대감에 따른 경기회복 가능성은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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