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2 이달 30일부터 촬영시작..교통통제 실시
어벤저스2 이달 30일부터 촬영시작..교통통제 실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4.03.2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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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서울 시내 전역에서 촬영되면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주요 영화 촬영 지역별로 대규모 교통통제가 실시됨에 따라, 서울시는 시민 불편과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화촬영 일정별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30일 어벤저스 마포대교에서의 촬영을 시작으로 상암동 DMC·청담대교 진입램프·강남대로·강남 탄천 주차장·문래동 철강단지 등 6곳에서 내달 13일까지 구간별로 교통통제가 이루어진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대로는 4월 6일오전 4시30분~정오까지 통제될 예정이며, 강남역 사거리에서 교보타워 사거리 방면 통행은 차단되나 반대 방향차로는 정상통행 된다.

시는 주요 교통대책으로 ▴통제구간 버스노선 임시우회 운행 ▴혼잡 지하철역사 시민안전 확보 ▴교통통제 사전 시민안내·실시간 교통통제 안내를 통해 시민편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영화촬영 구간에 인접한 지하철역에 대해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통제를 실시한다. 이용객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지하철에는 현장 상황에 따라 지하철 출입구를 일시 폐쇄하거나 무정차 운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 지하철역은 강남역(2호선), 신논현역(9호선), 마포역· 여의나루역(5호선), 뚝섬유원지역(7호선) 5곳으로 해당 역장이 현장여건을 판단하여 안전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전에 현장지도 안전요원과 기술 분야 직원을 해당 역에 집중 배치시켜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즉각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영화촬영장 주변 도로는 촬영 직후부터 정체가 극심하니 해당지역이 목적지인 경우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해당 구간을 경유해야할 경우 사전에 우회도로와 교통정보센터 앱을 통한 실시간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혼잡을 피하는데 도움이 된다.

시는 촬영장 주변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경찰과 합동으로 집중적으로 불법주정차 단속 및 계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김경호 도시교통본부장은 “우리시는 교통통제에 따른 버스우회, 주요 지하철 역사 안전대책 수립 등 시민의 불편 최소화와 안전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외출 전 미리 교통통제 정보를 확인하고 촬영 지역의 구경을 위한 불필요한 정차와 서행운행은 피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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