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면접 실수 1위, ‘동문서답’
구직자 면접 실수 1위, ‘동문서답’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4.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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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면접 실수 1위, ‘동문서답’
구직자들은 면접에서 동문서답형 실수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구직자 1,599명을 대상으로 “면접에서 실수한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80.1%가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가장 많이 한 실수로는 ‘동문서답’(42.2%, 복수응답)을 꼽았다.

다음으로 ‘말 더듬기’(38.3%), ‘작고 떨리는 목소리’(35.4%), ‘어색한 시선 처리’(29.6%), 질문에 대답 못하는 ‘묵묵부답’(15.2%), 손, 발을 떠는 ‘불안한 태도’(14%) 등이 있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동문서답’(44.8%)을, 남성은 ‘말 더듬기’(42.7%)를 선택해 차이를 보였다.

실수를 가장 많이 한 면접형태는 ‘1:1 면접’(21.9%)이었다. 뒤이어 ‘다대다 면접’(21.4%), ‘압박면접’(18.7%), ‘집단 토론 면접’(11.6%), ‘영어면접’(9.5%), ‘심층면접’(9.4%) 등의 순이었다.

실수를 하고 나서 대처한 방법으로는 ‘실수를 인정하고 다시 대답했다’는 의견이 36.5%로 가장 많았으며, ‘자연스럽게 웃으며 넘겼다’(28.6%)가 그 뒤를 이어 비교적 노련하게 대처하는 구직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황해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19.7%), ‘포기하는 마음으로 면접을 대충 치뤘다’(11.1%)는 의견도 있었다.

면접에서 실수하고도 합격했던 경험은 42.2%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최근 기업에서 실시하는 이색면접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74.7%를 차지했으며, 그 이유로는 절반에 가까운 49.3%가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해져서’를 꼽았다. 이밖에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것 같아서’(20.2%), ‘진정한 실력을 보여줄 수 있어서’(14.7%), ‘학점, 외국어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아서’(10.7%)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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