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네덜란드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빌렘-알렉산더 국왕이 마련한 오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PSV 아인트호벤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과 거스 히딩크 감독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은 양국간 협력이 전통적인 정치, 경제 분야를 넘어 기후변화, 사이버안보 등 범세계적인 이슈로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무엇보다 네덜란드가 한국전에 참전해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준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IOC 위원을 오래 역임해 온 빌렘-알렉산더 국왕은 한국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주최와 관련해 올림픽 개최준비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박 대통령과 빌렘-알렉산더 국왕은 이번 박 대통령의 네덜란드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정상급 교류의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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