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거래일만에 돌아온 외국인, 수급불안 코스피 지수 상승에 한몫
11거래일만에 돌아온 외국인, 수급불안 코스피 지수 상승에 한몫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03.24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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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코스피지수는 24일 11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환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에 힙입어 상승했으나, 중국 PMI지수 부진등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1포인트(0.55%) 오른 1,945.55로 장을 마쳤다.

장초반 1,950선을 돌파하며 강한 상승세를 이끌던 코스피는 장중 중국 3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예상치(48.7)보다 크게 밑돈 48.1로 나타나 중국경제 부진에 따른 경계감이 확산되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다만, 이날 눈에 띄는 희망적인 요소는 외국인의 귀환이다.

외국인들은 전날까지 포함 총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루며, '셀 코리아'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내왔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이은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와 함께 중국발 리스크등이 겹치며 지난 1월에 이어 신흥국에서 자금을 빼던 종래의 패턴을 이어가는 것이 아닌 것이 아닌가하는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매수세로 급전환해 희망을 안겼다.

외국인은 이날 주식은 352억원 순매수, 채권도 582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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