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청소년 위주 인터넷 중독 위험도 크게 증가
스마트폰, 청소년 위주 인터넷 중독 위험도 크게 증가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4.03.2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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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최근 SK텔레콤의 통신장애이후 스마트폰 중독현상이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가운데 인터넷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중독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만5세 이상 54세 이하 인터넷 이용자 17,500명을 대상으로 가구방문 대인면접조사를 통하여 실시한 ‘2013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인터넷 중독위험군은 조사대상 인터넷 이용자의 7.0%로 전년보다 0.2%p 감소하였는데, 연령별로 유아동은 6.4%(’12년 7.3%), 성인은 5.9%(‘12년 6.0%)로 전년 대비 모두 감소하였으나, 청소년은 11.7%로 최근 2년 연속 증가하였다

만10세 이상 54세 이하 스마트폰 이용자 15,564명을 대상으로 조사된 스마트폰 중독위험군은 스마트폰 이용자의 11.8%로 전년보다 0.7%p 상승하였으나 증가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중독위험군(11.8%) 중 고위험군은 1.3%로 전년(1.9%) 대비 감소하였으나, 중독위험 초기단계로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 또는 ‘습관적 과다사용’ 등의 특성을 보이는 잠재적위험군은 10.5%로 전년(9.2%)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91.1%는 ‘스마트폰 중독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스마트폰 중독위험 해소방안으로 예방교육(51.5%)과 상담(26.2%)을 가장 많이 응답하였다.

스마트폰 유해정보차단 서비스 및 사용시간 관리 프로그램 이용 청소년(18.3%)은 많지 않았으나, 유용성 및 필요성에 대한 인식(각 87.3%, 87.4%)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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