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벚꽃축제' 시민과 함께한다
'남산 벚꽃축제' 시민과 함께한다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4.02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산 벚꽃축제' 시민과 함께한다

서울시가 ‘남산 벚꽃축제’를 오는 4월 9일(수)부터 16일(수)까지 8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최 첫날인「전야제」에는 북측 순환로에서 벚꽃길 조명시연으로 시작되며 타악퍼포먼스, 통기타 공연, 서울시 음악동아리인 밴드 ‘특밴’의 축하노래, 벚꽃길 거리예술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개막식」은 10일 남산공원 웰빙 조깅 메카길 특설무대(신약수배드민턴장)에서 개그맨 김기수의 사회로 진행, 뿌리패의 대북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벚꽃조명 점등식, ‘자기야’의 박주희 및 퓨전현악 여성 3인조 샴푸의 공연으로 절정에 이르러, 19시50분부터는 시민과 함께 하는 벚꽃길 걷기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4월 13일(일)에는 중구민 한가족 걷기대회가 오전 6시부터 진행되고, 14일(월)에는 사회복지 걷기대회가 13시부터 시작되며, 벚꽃축제 마지막 날인 16일(수)엔 아침 10시부터 성 베드로학교(장애인학교) 500명이 참여하는 걷기대회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개최된다.

우리나라 자생수종인 왕벚나무, 산벚나무 등 다양한 벚나무들이 서식하고 있는 남산의 벚꽃축제는 꽃의 개화시기에 맞춰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축제(4.11~25)보다 2일 먼저 시작되며, 남산 조깅메카길을 중심으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또 흐드러진 벚꽃과 함께 이미 남산 곳곳에 활짝 피어있는 개나리와 진달래뿐 아니라 벚꽃과 함께 피는 철쭉의 향연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라고 설명했다.

남산식물원 주변, 남산한옥마을은 붉은 철쭉으로 유명하며, 한남동 남산야외식물원은 우리나무 269종 12만주, 다양한 야생화와 남산전시관, 맨발공원 등이 어울려 있어 봄꽃을 즐기며 자연학습도 할 수 있는 1석2조의 장소다. 특히 남산야외식물원내 유실수원에는 사과, 배, 살구, 복숭아, 능금꽃이 4월초부터 만개해 최고의 봄나들이 장소로 손꼽힌다.

한편 남산의 확 뚫린 보행로, 북측순환로의 조깅메카길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올해 ‘남산 벚꽃축제’는 젊음, 행복, 낭만 3가지 테마에 따른 구간별 거리예술공연(비보이, 밸리댄스, 아카펠라 등)과 야간조명 연출 등으로 문화축제의 향기를 더했으며, 해설사와 함께하는 ‘남산 소나무 탐방로 숲속여행’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마련으로 예년보다 흥겨움과 풍성함을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c)데일리경제.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