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PMI지수 전망치 하회..침체 본격화에 경기부양 기대
중국 PMI지수 전망치 하회..침체 본격화에 경기부양 기대
  • 한영수 기자
  • 승인 2014.03.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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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중국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침체된 것으로 나타나 경제부진 흐름을 이어갔다.

HSBC 발표를 인용한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3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1(예비치)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 48.7보다 하회한 수준으로 전체적인 부진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MI 기준선 50을 밑돌아 경기둔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 지표로 나타나 향후 중국경제 부양론이 재차 고개를 들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금융당국은 최근 중국내 기업들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문제가 드러나며 연쇄부도 우려를 낳고 있는 것과 관련, 시장 메커니즘을 따르는 것이 금융시장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중국의 한 인민은행 부행장이 “디폴트에 대한 시장 개입은 시장 메커니즘을 왜곡시킬 수 있고, 도덕적 해이도 발생할 수 있다"면서 "시장에 맡기는 것이 중국 금융시장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경제연구원등 국내외 기관은 경기둔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상보다 빠른 기간내에 경기부양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어 점차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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