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더이상 비둘기파가 아니었다..연준 출구전략 구체화
옐런, 더이상 비둘기파가 아니었다..연준 출구전략 구체화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4.03.2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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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옐런 의장 취임 이후 첫 FOMC회의가 열렸고, 시장 전문가들은 옐런의 발언과 태도에 실망감을 느꼈다. 그가 추구하는 정책이 기존 비둘기파 이미지를 벗고 매파에 가까운 정책적 견해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옐런 의장은 19일(현지시간) 기존의 시장에 친화적인 입장을 나타내지 않은채‘자산 매입 종료 후 상당기간’이란 '테이퍼링 종료후 6개월'임을 명시적으로 언급해다.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가 2015년 6월 정도가 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또한 전반적으로 위원들이 예상하는 금리인상폭 또한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연준의 출구전략이 시작됐음을 시사했다 2015년 하반기로 예상됐던 금리 인상 시기가 소폭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기적으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시장 전문가들의 우려를 낳기에 충분했다.

키움증권 천정훈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의 경우, 본격적으로 실적 장세로 진입하기 위한 ‘금리 인상’이라는 시험대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3월 FOMC는 매파적이었다"고 진단했다. 반면, 개선된 경기 상황을 감안할 경우, 여전히 연준의 부양적 기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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