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도, 고객센터도 불통..4시간 넘게 통화 안돼 "해도 너무한 SKT"
SK텔레콤도, 고객센터도 불통..4시간 넘게 통화 안돼 "해도 너무한 SKT"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4.03.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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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가입자들이 20일 시스템 장애로 통화가 불통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13일 3G LTE 데이터 장애가 발생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또다시 장애가 발생한 것.

이 날 SK텔레콤은 오후 6시쯤 이 회사 시스템 중 가입자확인모듈(HLR)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해당 시스템은 24분뒤 긴급 복구됐다고 안내했으나 밤 10시가 넘도록 통화불량 상태는 계속됐다.

전화를 걸면 '서비스 안됨' 표시가 뜨고 '긴급전화만 가능하다"는 현상이 4시간 넘게 이어졌고 일반 전화로 걸어도 먹통이었다. 심지어 고객의 사정으로 발신정지 상태라던가, 수신자 전화번호에는 발신자 번호와는 다른 엉뚱한 번호가 찍히는 등 오류가 이어졌다.

이용자들은 전화기를 껐다가 켜는 동작을 반복했으나 개선 되지 않았다.

SK텔레콤의 잇단 통화 장애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발, 고객센터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등 서비스 불만이 폭증했다.

중요한 사업미팅이 통화장애로 무산된 오모씨는 "30분 불통이면 이해가 되지만 4시간 가까이 통화불량이니 이해가 안된다" "중요한 미팅이었는데 이 손해를 어떻게 해야 하냐"고 하소연하는 등 이용자들의 불만이 넘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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