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화와 성장'으로 경기부진 해결..스탠스 변화
중국, '시장화와 성장'으로 경기부진 해결..스탠스 변화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4.03.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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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중국 경제 변동성이 우크라이나에 이어 글로벌 경제의 아킬레스건으로 부각되고 있어 향후 중국의 경기 상황이 국제 금융 시장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중국의 경우 1~2월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하강을 막기 위한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등 달라진 스탠스가 주목받고 있다.


중국 정부의 달라진 스탠스에 대한 해석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분위기다.

중국 경제의 변동성에 대해 대신증권 오승훈 연구원은 "중국 경우 회사채 디폴트, 위안화 절하 이슈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전과 달리 규제 일변도에서 시장화를 통한 해법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변화"라고 평가했다.

이전과 달라진 스탠스는 신용버블에 대한 해법으로 이전의 해법이 규제였다면 이제 시장화를 핵심으로 하는 금융체제 개혁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행동도 매우 빠르게 나타나면서 지난주 말 위안화 일일 변동폭 확대가 전격 발표되기도 했다.

이전 중국 정부의 해법에 대한 신뢰도가 낮았던 것은 규제와 성장이라는 상충된 가치를 추구했기 때문인데 시장화와 성장이라는 방향을 잡은 만큼 정책에 대한 신뢰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체제 개혁은 정부의 재정정책 및 통화정책 여력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이다.
1~2월 지표 악화로 또 다른 한 축인 성장을 지키기 위한 행동도 조만간 가시화 될 가능성이 높고 2013년 6월 시행되었던 소규모 부양책 또는 지준율 인하 등 통화 부양책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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