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공화국 러시아 귀속 압도적 지지, 증시는 무덤덤
크림공화국 러시아 귀속 압도적 지지, 증시는 무덤덤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03.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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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17일(현지시간) 실시된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 주민투표에서 절대다수의 유권자가 러시아 귀속에 찬성표를 던져 러시아 귀속이 현실화됐다. 그러나 미국 등 서방진영은 이 투표가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단하며 투표결과를 불인정해 제재에 착수했다.

반면, 시장에서는 이미 알려진 수준에서 제한적 제재에 머물러 큰 영향을 주진 못한 상황이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우크라이나 리스크 지속에도 불구, 최근 하락에 따른기관 매수세 유입 등으로 소폭 상승해 1920선을 회복한 1,927.53으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환율은 위안화 약세 및 우크라이나 사태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출업체 달러 매도 등으로 하락했으며 금리는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美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불안정 지속 및 중국 경기 둔화 우려등이 부각되면서 전반적으로 하락해 다우지수 16,066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채권금리(10년물)는 안전자산 선호에도 불구, 전일 금리 하락(↓9bp)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경기둔화 우려를 낳고 있는 중국 증시는 위안화 환율 변동폭 확대 조치 및 中 정부의 도시화 추진 계획 발표등 경제 및 금융 정책 기대감 등이 어우러지면서 상승했다.

외국인은 최근 이어가던 매도세를 이날도 유지해 2,611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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