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레이, 모닝' 미세먼지 배출 우려 '리콜'
기아차 '레이, 모닝' 미세먼지 배출 우려 '리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4.03.1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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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기아자동차 레이와 모닝에 대한 리콜이 결정됐다.

환경부는 기아자동차가 지난 2011년1월17일부터 2012년 7월16일까지 생산한 레이와 모닝 시리즈 4개 차종 19만6천950대를 대상으로 결함시정(리콜)을 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엔진연소때 발생한 가스를 제어하기 위한 배출가스 부품인 PCV 밸브 니들이 내구성이 약한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운행 과정에서 마모될 경우 엔진오일이 연료와 함께 연소하면서 미세먼지 등이 포함된 흰색 가스를 배출하는 백연 현상을 일으킬 수 있기때문에 리콜을 실시한다.

기아차의 리콜 조치는 레이의 부품 결함 건수와 비율이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해당 부품의 결함을 시정해야 하는 기준을 넘어섰기 때문에 이뤄졌다. 2011년 제작된 레이 1.0 가솔린의 PCV 밸브 부품 결함 건수는 345건이고, 결함 비율은 13.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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