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중,우크라이나발 리스크 불구, 테이퍼링 추가 할까
옐런, 중,우크라이나발 리스크 불구, 테이퍼링 추가 할까
  • 한영수 기자
  • 승인 2014.03.1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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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오는18일부터 1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정례회의가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자넷 옐런 미 연준 의장이 주재하는 첫 회의로 이전과 마찬가지로 양적완화를 100억 달러 규모 추가 축소할 지 관심사다.

시장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100억 달러 테이퍼링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은 또, 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경제 경착륙 우려에 대해 옐런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분쟁과 중국의 각종 경제지표 부진, 기업 디폴트 상황등 제반 여건에 대한 미 연준의 판단이 어떻게 제시되느냐에 따라 금융시장의 변화폭도 커지기 때문이다.

앞서 미 연준은 테이퍼링 실시 방침에 따른 글로벌 신흔국 금융위기에도 불구, 미국의 경제상황을 위주로 금융정책을 이끌어 왔다.

이번에도 중국이나 우크라이나 리스크를 배제한채 미국내 경제여건만을 근거로 테이퍼링 추가와 금리 인상등을 추진한다면 국제 금융 시장은 또 한번 요동칠 수 있다.

이런 변수에도 불구, 테이퍼링 규모는 물론, 앞으로 기준금리 방향이 어떤 식으로 제시될지 여부가 관심사다.

미 연준이 현재 0.25% 밑으로 유지되고 있는 제로금리 상태를 지속하느냐, 인상하느냐 여부에 따라 세계 각국의 금리 정책과 경제여건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준은 앞서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지속될 경우 내년 중순쯤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옐런 의장이 금리인상에 대한 소회를 밝힐 것인지 우크라이나 중국 리스크에 지쳐 있는 세계 금융시장은 또한번 그녀의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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