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위안부 동원 강제성 간접 사과..고노담화 계승 밝혀
아베, 위안부 동원 강제성 간접 사과..고노담화 계승 밝혀
  • 조민우 기자
  • 승인 2014.03.1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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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아베 일본 총리가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를 계승하겠다고 처음으로 말해 발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 국회에 출석한 아베 총리는 "스가 관방장관이 밝힌 바와 같이 고노 담화 수정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역사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로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위안부 발언, 야스쿠니 신사참배, 과거사 부정등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비난받고 있는 현상황과 함께 국제사회에서 비난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는 것을 의식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의 압박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일관계를 감안한 제스처로 보인다.

최근 일본 정부는 '고노 담화' 작성 경위에 대한 검증 방침을 발히는 등 사실상 이 담화 내용을 수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논란이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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